문화예술 교육, 기초 및 심화 학습지도, 체계적 아동관리 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범계)가 지난 8일부터 운영하는 ‘즐거운 방학교실’이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사회복지협의회는 학산초등학교에서 학산면과 양산면에 거주하는 결손가정과 저소득층 자녀 40명을 대상으로 즐거운 방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월 5일까지 25일간 운영되는 방학교실은 종이접기(강사: 배윤숙)와 풍선아트(강사: 최미애), 도자기공예(강사: 신효정)가 매일 12시30분부터 하루 4시간씩 운영하고 있다. 또 점심 제공은 물론 국어와 영어, 수학과목의 기초학습 및 심화과정도 운영하며 무주리조트 눈썰매장과 대전 ‘피자2001 체험관’을 찾는 기회도 갖는다. 교육수준을 높이기 위해 강사는 경력 3년 이상의 전문가를 초빙 강의중이며, 각 가정을 방문해 가정환경과 부모의 관심도를 측정하고,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지도를 위해 아동별 카드도 관리한다. 영동군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교수업 외에는 과외 한번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프로그램 운영비 7백만원을 지원했다. 사회복지협의회 서은선 사무국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저소득 농촌 아동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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