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동호회 김준수씨 서브-3 달성
고성 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2시간57분대 완주
군민운동장과 무량산서 연습, 동호회 창립 8년만의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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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마라톤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준수(47세. 고향생고기 운영)씨가 지난 20일 제7회 경남고성 전국마라톤대회에서 2시간57분20초로 서브쓰리(sub-three)를 달성했다. 서부쓰리는 마라톤 풀코스 42.195km를 3시간 안에 완주하는 것으로 마라톤 동호인들에게는 꿈의 기록으로 통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마라토너 7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가대표 이봉주 선수도 함께 레이스를 펼친 경기였다.
마라톤 입문 4년째인 김씨는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꿈인 서브쓰리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2시간57분대로 완주해서 매우 기쁘다”며 “건강을 위해 우연히 마라톤을 시작한 후 안 좋았던 소화기 질병이 어느새 없어져버렸다”고 말했다.
농협에 근무하다 퇴직한 후 식당을 운영할 때까지 별다른 운동없이 지내다 마라톤을 시작했다는 김씨는 3월에 열리는 동아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일주일에 4번 무량산에서 90분씩 뛰며 훈련을 하고 있다.
영동마라톤동호회 서정길(군청 농정과장) 회장은 “영동마라톤동호회 창립 8년만에 서브쓰리 주자가 탄생한 것은 본인의 영광이며 동호회의 경사”라고 말했다.
영동마라톤동호회는 매일 군민운동장에서 연습하며, 토요일에는 전 회원이 함께 달리며 건강을 다지고 있다. 회원 60명중 풀코스 완주자가 50명이 넘고, 울트라 마라톤(100㎞이상) 완주자도 20여명에 이르는 등 전국 제일의 동호회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회원가입은 영동마라톤동호회 홈페이지(www.ymarathon.com)를 통하여 가입 할 수 있다.
■ 2008-01-24 (목) 09:29 ( 546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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