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9일 실시하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보은 옥천 영동선거구에서도 선거바람이 일고 있다. 예비후보로는 대통합민주신당의 김서용(45세)씨와 한나라당 심규철(50세)씨 그리고 무소속 김건(69세), 박인수(34세)씨가 등록했다. 이밖에 현 국회의원인 이용희(77세) 국회의원이 5선 도전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보은 출신의 이현재(58)씨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역대 최다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17대 총선의 경선과정에서 이용희 의원에게 조직의 열세로 고배를 마신 김서용씨는 서울대 대학원 사회복지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이화여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를 거쳐, 최근 근로복지공단 이사를 사직하고 옥천에 내려와 선거준비를 하고 있다.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영동 출신 심규철(50)씨는 서울대 법대와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하고 변호사 생활을 하다 정계에 진출, 16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법률지원단장과 공천심사위원을 맡았다. 이번 대선에 충북도당위원장을 맡아 이명박 대통령 당선에 공신 역할을 한 그는 여세를 몰아 필승의지를 다지고 있다. 옥천 출신으로 30년간 서울신문사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한 김건씨는 17대 총선에서 낙선하고, 이번 대선 때는 이회창 후보 옥천연락소장을 맡아 인지도를 높이며 여의도 입성에 재도전을 하고 있다. 무소속 박인수씨는 옥천중고와 대전중경공업 전문대를 졸업한 뒤 국제종합기계, 조은메디칼 등에서 회사생활과 민주평통자문위원을 역임했고, 정치의 세대교체론을 주장하고 있다. 옥천 출마자가 많아 현재로서는 한나라당 심규철씨가 정권교체의 바람과 함께 가장 유리해 보이나, 지난 군수선거 때 열린우리당 군수 3명을 배출한 이용희 의원과 함께 이현재 전 중기청장이 보은에서 단독 출마할 경우 지역표의 쏠림현상도 배제할 수 없다. 본격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3. 25~26) 이후부터 시작된다.
|
| ▒ HOME > 뉴스 > 전체기사 |
|
|
|
|
|
|
▦ 370-801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시장4길 26 (영동읍 계산리 564 번지) ▥ 발행인 : 서진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