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13개 친환경농업 사업에 15억9천7백만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논밭, 과수 재배농가, 규제지역, 품질인증농가, 시범단지 등을 지원한다. 친환경농업의 정착과 농가의 농업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한 친환경 비료지원사업으로 과수 농가에 3억1백만원 어치 10만포의 유기질비료를 지원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2억8천6백만원을 들여 토질과 비료성분 분석한 결과에 따라 8천1백여톤의 유기질비료를 지원한다.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140가구에는 1억5백만원의 인증유지 장려금이 지급되며, 댐 주변 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해 금강 주변 1개소에 사업비 8천1백만원을 들여 영농자재 및 우렁이 종패, 일라이트, 부산물비료 등을 보급한다. 이 외에도 친환경농약통 지원 220개, 폐비닐수거비 지원 970톤, 폐농기계수집장 1개소 1억2천만원, 우렁이종패지원 83ha 4천백만원, 기초거점단지조성 2개소 3천만원, 고품질쌀생산단지조성 1개소 4천만원, 친환경작물종자대지원 7천5백만원, 친환경영농자재공급 3억7천5백만원, 친환경인증농가지원 4천9백만원, 친환경직불제 140여ha 등에 지원하여 농약,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농업 실용기술을 확대하기 위해 전략작목 재배필지 정밀토양검정을 통한 토양전산화 기반을 활용 시비처방에 의한 BB비료 시용으로 저투입 농법을 확대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청정 농산물이 지역이미지를 높여줄 브랜드이자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며 “농민들이 친환경농법을 선호하고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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