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군은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산불방지기간을 운영하는 군은 황간 백화산과 학산 갈기산 등 산림 4,472필지 35,523㏊와 등산로 36개소를 입산통제 구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단계별 입산통제를 실시하는 한편 산불방지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또 산불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진화대원 27명, 산불감시원 45명, 산림보호강화사업 감시원 17명, 초소감시원 11명을 배치해 초동진화를 준비하고, 지역책임제 실시와 순찰 및 주민계도 활동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영동읍 삼봉산(해발 930m)과 용산면 박달산(해발 475m)에 설치된 무인 산불감시카메라와 산불감시초소 11개소를 통해 산불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잇다. 또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 예방을 위해 깃발과 현수막 1,500매를 산불취약지역 및 주요 도로변에 설치하고 차량용 깃발 1천매, 가로깃대 1천매를 게양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산불발생 원인중에는 60%이상이 논,밭두렁을 태우다 발생함에 따라 산불감시원과 전문 진화대원, 지역주민 등 연인원 4천2백여명을 논밭두렁 태우기에 투입해 산불예방에 힘쓰고, 영동소방서를 비롯한 12개 유관기관과 지역책임구역을 지정, 산불방지 계도 및 산불발생시 신속한 공조체제를 구축해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산불진화대원 및 산림보호 감시원 등을 통해 감시를 강화하고, 산불 발생자는 끝까지 추적하여 산림자원 및 생태계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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