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영동리그’가 개막식과 함께 장년부 동조회 대 영조회의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16일 영동중학교에서 열렸다. 오는 11월16까지 9개월간 영중운동장을 비롯한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영동리그는 청년부 11개팀과 장년부 14개팀 등 총 25개팀이 예선 130경기와 참피언 결정전 11경기 등 모두 141경기를 치르며 영동 최고의 축구클럽을 가리게 된다. 경기는 40세를 기준으로 장년부와 청년부로 나뉘어 조별리그와 풀 리그로 진행된다. 청년부 참가팀은 하나회, 혜성회，동조회，영조회，영친회，한밭회, 용산면，상촌면，양강면，학산면，황간면 등 11개팀이다. 장년부는 혜성회，동조회，영조회A,B팀，영친회，한밭회, 중앙회，용산면，황간면，양강면，학산면，하나회, 양산면, 심천면 등 14개팀이 소속 클럽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게 된다． 경기 방식은 청년부는 지난해와 같이 풀리그로 진행되고, 장년부는 14개팀이 2개조로 나누어 조별 리그 후 8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13년째 축구제전을 벌이는 영동리그는 지난 1996년 조기축구회원의 친목과 기량 향상을 목표로 시작되어 매년 참가팀이 늘어나 영동 축구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우광진 축구연합회장은 “지역경제가 어렵지만 축구를 통해 군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면서 “지나친 승부욕을 떠나 축구를 통해 건강과 지역화합을 이루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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