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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건강증진센터 맞춤형 운동처방 ‘인기’
운동지도사, 기초체력측정 후 개인별 운동법 지도
‘몸 상태 알고 맞는 운동해야 효과’ 전문가 처방 권장

영동군보건소(소장 최정애)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주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운동처방을 해주고 있어 주민은 물론 성인병 환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맞춤형 운동처방이란 체성분 검사와 체력측정을 한 후 개인별 운동 목표와 강도, 시간 등을 알려주고, 비만과 만성질환자 등에게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부터 운영하고 있는 건강증진센터는 기초체력측정실에 체지방분석기, 폐활량측정기 등 10종의 측정기를 갖추고 있으며, 체력단련실에는 런닝머신을 비롯한 운동기구 14종이 비치되어 있다. 또 운동지도사 1명이 배치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적합한 운동처방을 상담해 주고 있다.
기초체력측정은 30~40분 정도 소요되며 혈압, 체질량 지수, 맥박, 건강상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심폐지구력, 근력, 악력, 유연성, 근지구력, 민첩성, 평형성 등 체력을 측정한다. 기초체력측정 만으로도 자신의 현재 건강 상태와 신체건강 나이를 알 수 있고, 체지방 검사로는 비만 정도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측정 후에는 개개인에게 적당한 운동을 처방하고 건강상태에 따른 운동법과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는 있지만 자신의 몸 상태를 제대로 모르고 하는 운동은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가 있다"며 "운동을 시작하는 주민들은 반드시 전문가의 운동처방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건강지킴이 기능을 강화하고 그동안 건강관리 수준에 머물렀던 고혈압, 비만 등 만성질환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치료 개념을 도입할 계획이다. 문의 ☎740-5620

■ 2008-03-26 (수) 14:42 ( 554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