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총선 후보자로 4명이 등록하면서 지역발전의 적임자를 가리는 13일의 열전이 시작됐다. 영동군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5~26일 이틀간 통합민주당 김서용(45), 한나라당 심규철(50), 선진한국당 이용희(77), 평화통일가정당 지준범(45)씨 등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당초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옥천의 김건(69), 박인수(34)씨는 출마를 포기했다. 옥천 출신의 김서용 후보는 지난 17대 총선에서 조직의 열세로 이용희씨에게 고배를 마셨으나, 이번 총선에서는 이용희 후보의 공천 탈락으로 제1야당의 공천을 받아 여의도 입성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 심규철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각종 행사장을 누비며 재선의 고지를 향한 표심잡기에 여념이 없다. 통합민주당에서 공천탈락과 동시에 선진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이용희 후보 역시 일생의 마지막 도전이라며 5선 고지를 향해 조직을 풀가동하고 있다. 깨끗한 정치를 내세운 평화통일가정당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지준범 후보는 ‘가정이 바로서야 나라가 산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남부3군을 누비고 있다. 한편 선관위 관계자는 “불법, 탈법 선거와 남을 비방하는 선거운동을 하지 말고, 정책과 능력으로 선택하는 선거가 되도록 후보자와 유권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각 후보들의 주요 프로필 성명: 김서용 심규철 이용희 지준범 정당: 통합민주당 한나라당 선진한국당 평화통일가정당 학력: 서울대 사회복지학 서울고등학교 안남중학교 중졸(검정고시) 서울대 대학원 서울대학교 법대 대전사범학교 경력: 대통령직 인수위원 16대 국회의원 4선 국회의원 참가정실천 군지회장 근로복지공단 이사 충북도당위원장(현) 국회부의장(현) 청소년순결운동본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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