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읍 공공기관의 이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7일 영동군의회 제172차 임시회에서 박병진 의원은 군정질문을 통해 “공공기관의 외곽이전으로 도심공동화 심화로 지역경제에 걸림돌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주차공간 확보, 주민쉼터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군에서 매입할 용의가 있는지” 물었다. 김화진 부군수는 답변에서 “구 법원 지청 부지는 국세청이 매입해 영동세무서가 신축된다”고 밝히고 “구 법원 지청은 영동세무서 청사 신축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얻은 상태이며, 국세청의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신축 이전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구. 한전은 공공도서관 신축을 위해 군에서 매입을 추진 중이며, 구. 영동소방서는 의용소방대 사무실로 사용하도록 도 소방본부와 협의 중이다. 영동농협 역전지소는 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 농산물유통센터와 농업인회관 신축을 추진 중이다. 김 부군수는 “주차장 확충 문제는 나대지 활용을 검토 중이며, 문화원 확장 문제에 대해서는 시설 확장은 어렵고 향후 문예예술회관 같은 다목적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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