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등학교(교장 김기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산어촌 전국 최우수고로 선정돼 1억2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2006년 농산어촌 우수고로 지정된 영동고는 18억의 국고와 대응투자를 받아 다목적실 '영등관'을 건립하는 등 교육환경을 개선했고, 2007년 최우수고 선정으로 받은 2억원과 영동군의 특별지원금 1억원으로 '농촌의 사회적 가치에 기반을 둔 글로벌 인재의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는 ‘우수 신입생 예비교실’ ‘희망 영등 2008 진로캠프’ ‘영동군 우수 초·중학생 해외연수 지원’ 무학년제 TEPS교실 및 원어민 초빙수업 등의 ‘글로벌 영어교실’, ‘영동학사 운영’, 국악단 ‘소리마루’의 창단 등 농촌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의 학력 및 정서함양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김기표 교장은 “최우수고의 연속 지정은 학생, 교사, 학부형, 교육청, 동문회, 지방자체단체 등 모든 유관기관과 구성원의 노력의 결과”라며 “내년에도 동아리 활동과 다문화 교육, 필리핀 두마게티 과학고 교류사업 등 더욱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쳐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농촌형 명문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고등학교는 지난 4월 ‘재단법인 영동고등학교동문장학회’의 창립으로 6억원의 장학금을 적립했으며, 지난 8월 ‘기숙형공립고’지정에 이어 이번 최우수고 연속 지정으로 겹경사를 맞게 됐다. 아울러 영동군청과 함께 지역중심학교로서의 역할 증대를 위한 다양한 재정유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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