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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층석탑 등 문화재 원형 보존사업 추진
문화재 8개소, 향토유적 3개소 16억8천만원 투입
문화유산 체계적 보수․정비, 관광자원 산 교육장 활용

영동군은 지역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의 원형을 보존하고 민족문화 유산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16억8천8백만원을 들여 문화재 보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자료 제132호로 관리되고 있는 소석고택(구 송재문가옥)에 2억1천4백여만원을 투입, 누수가 있는 사랑채 지붕을 보수하고, 부식 및 훼손되고 있는 사랑채의 일부 기둥을 보수, 복원키로 했다.
또 보물 제533인 영국사삼층석탑 주변에 5억원을 들여 발굴조사와 극락전 복원 등을, 보물 제1371호 반야사 삼층석탑은 2천7백여만원을 투입해 석탑보전 처리와 보호책 정비 등을 보수?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유형문화재 제146호인 양강 묵정리 고가에 1억4천만원, 지방기념물 142호 일제재일원에 2억을 투입해 보수하고, 지방유형문화재 자풍서당(1억3천만원)과 사로당(2천만원), 흥학당(4천만원), 영동향교(1억2천만원)를 보수? 정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향토유적인 ‘신안리 석불입상’ 석불보존처리 및 단청에 3천만원, ‘봉유재’ 토담 설치 3천3백만원, ‘창효각’ 정각 드잡이 보수에 3천3백만원, ‘봉양정’ 정각 드잡이 보수에 5천만원 투입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문화재 소유자의 고증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여 후손에게 물려주고 또한 군의 관광자원과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매년 관내 20개 목조문화재에 대한 화재예방을 위해 영동소방서와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2009-03-11 (수) 18:07 ( 601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