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초등학교 여자축구부 선수와 매곡초등학교 축구선수들이 지난 20～21일 진천군 일원에서 열린 제8회 교육감기 동아리축구대회 겸 제4회 설암(김천호)배 축구대회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해 상장과 트로피를 받았다. 진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이번 동아리 축구대회는 초등남자 4,5,6학년부, 초등여자 6학년부, 6학급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 남, 여부 등으로 나눠 치러졌는데, 초등부 736명과 중1학년 108명 등 모두 110개팀 844명의 학생들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부용초 여자선수들은 도내 각 학교선수들을 제치고 당당히 2위에 올라 초등여자 동아리 축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 도교육청이 올부터 농촌지역 6학급이하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기 위해 마련한 6학급이하 소규모 학교 축구대회에서 매곡초 선수들이 당당히 2위를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부용초 윤수민 양과 매곡초 김명성군이 우수한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멋진골 상을 각각 수상해 영동 동아리축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우승팀은 이날 상장과 트로피를 받았으며 멋진골 개인상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축구공 1개씩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한편, 동아리 축구대회는 고 김천호 교육감이 2002 한일 월드컵대회 4강 신화를 기념해 그해 10월 처음 개최했으며, 지난 2006년 6월 설암 김천호선생 추모사업회(회장 이기용)가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제1회 설암(김천호)배 축구대회와 병행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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