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복 군수가 국회의원과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부의 감세정책에 따른 내년도 지방교부세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충북도내 자치단체장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정 군수도 지난 25일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정 군수는 이날 양장열 기획감사실장을 대동하고 국비확보를 위한 서울행에 올라 기획재정부를 방문, 영동군의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설명하고 지역의 현안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지원을 요청한 지역 현안사업은 영동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228억원),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106억원), 황간물류단지 조성사업(29억원), 추풍령역 급수탑 명소화사업(20억원), 국악체험촌 건립사업(10억원) 등이다. 정 군수는 또 지난 1일 이용희 국회의원과 재경영동군민을 방문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협조를 구했으며, 도 총무과장으로 발령난 김화진 부군수도 지난 17일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이용희·나경원·송광호·신영수 등 국회의원들을 만나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군은 2010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6개 부문 70명으로 구성된 국비확보 추진기획단을 편성해 활동중이며, 지난 4월에는 2010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추진계획 보고회 및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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