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IC와 경부고속도로 영동IC를 잇는 19번 국도의 확장·포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도로는 2010년부터 2014년 사이 영동 보은 옥천 3개 군의 산업단지가 모두 국도 19호선을 따라 조성될 예정이지만 도로 폭이 왕복 2차선에 머물러 있어 기업유치에 필요한 도로확장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이들 3개 산업단지는 보은IC∼영동IC간 19번 국도변에 위치해 있지만 국도 대부분이 커브가 심하고 고개가 많아 원자재나 생산품을 싣고 오가는 대형 차량들의 불편이 예상돼 기업유치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영동-용산간 국도 19번 도로 확포장사업은 지난 2월 영동읍 시가지 구간이 재정부로부터 총액사업비 승인 협의가 완료돼 올해 영동읍 부용리 정구장에서 설계리 고개까지 495억원을 들여 1.5km 구간을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7월 현재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설계를 마치고 시공회사가 선정된 상태이며, 보상이 끝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만 밝혀 정확한 시공일자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영동군은 당초 내년까지 1천63억원을 들여 용산면 한곡리 일원에 영동산업단지(99만5천120㎡)를 조성할 계획이지만 19번도로 확포장 공사가 늦어질 경우 도로의 원활한 소통 불편으로 경우 경쟁력이 약화돼 산업단지의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영동～용산간 국도확·포장사업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1,049억원을 투입하여 길이 9.0km, 폭 20m의 4차선으로 확·포장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설계를 완료했다. 2006년 기획예산처가 사업타당성 분석결과 경제성이 떨어져 총액사업비 승인이 되지 않아 대전국토관리청과 군에서 우선 시급한 구간에 대하여 분리 착공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고, 군은 용산면 율리～영동읍 부용리를 잇는 2차로 구간 중 나머지 용산면 율리～설계리(7.6㎞) 구간도 연차적으로 확.포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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