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직장내 성희롱 예방과 대처요령을 알리기 위해 ‘서로 존중하는 일터를 위하여’ 라는 성교육 교재를 발간해 도내 각급학교와 교육기관에 배포했다. 잊을만하면 간간이 발생하는 교육시설내의 성희롱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발간된 이번 책자는 직장 내 직원들 간의 성희롱 예방에 대한 대처요령과 성희롱의 정확한 정의, 실제 피해사례와 재판결과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해 성희롱시비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분명한 선을 제시하고 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와 노동위원회, 지방노동행정기관, 경찰, 검찰, 법원 등에 의한 법적 처리요령에 대해서도 안내돼 있어 성희롱을 당하고도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 몰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해결방안의 도움을 주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장내 성희롱은 피해자에게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 고통과 업무수행, 대인관계 장애 등을 안겨주며 가해자는 도덕적 비난과 명예손상, 신분상 조치 등을 받게 된다"며 “가깝다고 함부로 행동해선 안되며 서로 존중하는 일터가 되도록 모두가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6월에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소중한 성이야기'를 초중고 학생용으로 각각 개발해 학생들의 워크북(학습장)으로 보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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