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지난 28일, 2008 재정운영 결과를 도표와 그래프 등을 이용해 주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2009 지방재정공시’를 홈페이지 등에 공시하였다. 지난 2006년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4년째 시행되고 있는 재정공시는 그동안 재정운영상황을 단순히 공개해왔던 것과는 달리 재정운영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등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알려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공시하는 지방재정공시는 총량적 재정운영결과와 재정운영의 중요사항인 ‘공통공시’ 와 지역특수사업, 주민숙원사업 등의 ‘특수공시’로 구분된다. 공통공시의 내용을 보면 영동군의 2008년도 살림규모는 3,996억(전년도 이월액 731억 포함)이며, 자체수입 1,302억, 중앙의 교부세·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살림규모의 58%인 2,300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특수공시사항으로 영동국민체육센터 건립, 농촌종합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노근리역사공원 조성 등 지역특성과 주민의 숙원사업 등의 완료 또는 추진중인 사업 5건을 선정하여 공시하였다. 이밖에도 행정자치부의 재정분석 진단결과, 군민주요 관심항목 등도 공시하여 주민 누구나 관심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한편, 재정공시는 매년 8월에 정기적으로 공시되는 것으로 연도별 비교가 가능하며, 재정공시를 통해 군의 살림살이를 꼼꼼히 챙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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