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농기계대여은행은 영농경쟁력을 확보하고 영농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8월말 현재 농기계대여건수는 1,030여건으로 지난해 761건보다 크게 증가했다. 현재 SS분무기 10대, 트랙터 10대, 농용굴삭기 5대, 이앙기 6대 등 총 36기종 156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기계 대여는 3일전 신청해야 한다. 대여료는 1일 기준으로 트랙터 6만원, SS분문기 3~5만원, 관리기 1~2만원, 이앙기 6만원(승용), 농용굴삭기 5만원 등으로 농기계 소유자에게 빌릴 경우보다 저렴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농업인들이 벼 수확을 외부에 위탁할 경우 1ha당 75~90만원 정도의 고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반해 농기계은행에서 콤바인을 대여해 직접 수확하면 대여료 8만원과 기타비용을 포함해도 경영비를 20%이하로 줄일 수 있다. 트랙터와 콤바인 등은 가격이 대당 4천만원이 넘는 고가 농기계이지만 연간 사용일수가 일주일도 안 돼 농가 경영비를 상승시키는 주요인이 되어 왔다. 따라서 9월1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콤바인의 경우 농업인들의 인기가 높아 농가당 3일 이상 대여가 불가능하며 반납시간을 지켜 다음 대여농업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편 기술센터는 주 3회 이상 운영하던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은 콤바인 정비 및 임대준비 기간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의:☏740-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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