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보건소는 군내 초등생 3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다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군내 학생환자는 한명도 없으며 향토부대 군인 2명만 양성반응을 보여 각 부대로 연락했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플루 확산에 대한 불안심리가 가중돼 소문이 더 퍼지는 것 같다”며 “개인위생 및 철저한 손씻기로 79%는 예방되며, 신종플루는 침으로 전염되는 병이므로 손씻기와 기침예절만 잘 지키면 안전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 반드시 손을 씻고,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는 1m간격을 유지하며 기침예절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에 발열과 감기증세로 보건소에 신고한 환자는 모두 26명으로 진료 후 간단한 감기로 밝혀져 처방을 받았다. 또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타미플루 약 구입은 각 의료기관에서 신종플루가 의심된다는 진단이 나왔을 때 거점약국(새영동약국, 하나약국, 황간 유명약국)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며, 거점병원(영동병원)에서 확진이 나왔을 때는 자체 치료와 투약을 하게 된다. 한편 충북교육청이 밝힌 도내 학생과 교직원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집계를 보면 8월26일 조사결과 17개교에서 5일새 29개교로 늘어났으며, 학생은 45명에서 120명, 교직원 1명에서 3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따라서 8월 30일 현재 도내 29개교에서 123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1개 학교가 휴교조치 됐다. 보건소는 따라서 9월4일부터 5일간 계속되는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 주변에 상담부스를 설치하고 65세이상 노인과 6세이하 유아, 노약자와 임산부 등이 축제장을 찾았을 때 마스크를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740-5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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