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수계 하천기본계획 사전환경성검토 주민설명회가 지난 15일 양강면사무소에서 열렸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용역업체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지난 2007년 11월 시작해 2009년 12월 끝나는 금강수계 하천기본계획은 10년에 1회 수립하고 오는 2012년까지 1단계로 하천정비를 하게 되며, 대전을 포함해 옥천, 영동, 무주까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해당주민들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 양강 구강리 주민들은 “현재 국토관리청에서 양산면 봉곡제하천개수공사를 하면서 기본계획을 세우는 것은 잘못됐다”며 심천면 죽청교서부터 양강면 구강 초등학교까지 기본계획에 포함시켜 홍수시 하천이 범람하고 농경지까지 침수되는 상습피해를 해소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현재 하천을 정비하지 않아 버드나무 등이 하천을 메우고 있어 강바닥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만큼 하천바닥 정비도 함께 실시해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주민들은 환경성검토 설명회가 있을 때마다 전문적인 용어로 일방적인 설명회를 벌이기 때문에 농업인들이 쉽게 이해가 가질 않으며, 기본계획 자체가 구체적 설명이 부족해 실시설계 시 주민설명회를 다시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용역업체 관계자는 "주민들이 지적한 구강리 초등학교서부터 죽청교까지 구간은 기본계획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라며 “실시설계 시 반영되도록 검토하고 사업을 하는 동안 환경저감시설 등을 철저히 마련해 오염행위를 줄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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