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면 조동리 민주지산자연휴양림이 전국적인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으며 피서객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영동군에 따르면 올 여름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처를 찾는 피서객들로 연일 만원을 이르고 있다. 따라서 8월 말까지 1만5천여명이 휴양림을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13,400여명 보다 12%가 증가했다. 특히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고 가족끼리 오붓하게 보내기 위해 휴식처를 찾는 피서객들은 영동과 대전, 김천 등 인근 도시는 물론 전국에서 몰려들어 11동 25실의 숙박시설이 1개월 안에 매진되는 등 7~8월에만 7,500여명이 휴양림을 찾았다. 또 숙박시설을 예약하지 못한 피서객들은 야영시설과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진 오토캠프장과 야영데크을 찾아 계곡 물소리와 함께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숲속의 자연생활을 만끽했다. 시설사용료 징수도 크게 늘어나 7월 이후에만 숙박시설 및 일반시설에서 8,59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고, 8월말 현재 1억5,980여만원의 수입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수익금도 12%가 증가했다. 민주지산휴양림은 숙박시설과 함께 세미나실과 다목적 홀, 식당 등을 갖추고 있어 각종 행사와 세미나 개최가 가능하며, 물놀이장, 찜질방, 족구장, 야영장, 산책로 등이 갖춰져 있어 각종 기업 세미나 장소와 여름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삼림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년 여름철에는 전국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휴양림 관계자는 “민주지산 휴양림은 태고의 청정자연을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여름 피서지뿐 아니라 가을 단풍과 설경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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