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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민장학회, 2009 장학생 179명 선발
장학금 1억5천여만원 지급, 장학기금 100억 목표

(재)영동군민장학회는 올해 지급할 2009 군민장학생 179명을 선발했다.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군민장학회는 지난 15일 영동군청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당초 장학생으로 신청받은 332명 중 심의를 통해 179명을 최종 승인했다.
장학회는 영동군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군민의 자녀 중 도 단위 대회에서 입상성적이 있는 초,중학교 체육특기생과 성적, 군 거주기간, 재산정도, 가족수 등을 고려해 고,대학생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학교별로 보면 영동대학생 22명, 타지역 대학생 53명, 관내 5개 고등학교별 학급,학생수를 감안 영동고 25명, 인터넷고 18명, 산업과학고 10명, 황간고 8명, 학산정보고 3명 등이며, 초, 중학생은 학교와 상관없이 도 대회 이상 입상한 체육특기생 전원이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오는 27일 장학증서와 함께 대학생 75명에게 150만원씩 1억1천2백50만원, 고등학생 64명에게 50만원씩 3천2백만원, 중학생 18명에게 30만원씩 5백40만원, 초등생 22명은 20만원씩 4백40만원이 전달된다. (재)영동군민장학회는 내년에 올해보다 73명이 늘어난 253명의 학생에게 2억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 2003년 학생들의 면학의욕과 애향심 고취, 국가발전에 기여할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군민장학회는 영동군 출연금과 뜻있는 이들의 후원으로 2009년 10월 현재 43억여원이 조성돼 있다.
군민장학회는 보다 다양한 장학사업 전개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장학기금 조성목표액을 당초 50억에서 1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으며, 영동군도 매년 지속적으로 장학기금을 출연할 계획이다.

■ 2009-10-21 (수) 17:53 ( 371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