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침체된 건설경기 부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0년도 주민숙원사업을 조기 발주키로 하고, 한 달 앞당겨 지난 7일부터 사업대상지에 대한 조사측량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군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56건에 65억원을 투입, 내년도 2월말까지 156건(자체 145건, 용역 11건)의 설계를 마치고, 3월초부터 공사를 조기에 착공해 상반기 중에 공사를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사업은 주민생활편익사업 75건, 취약지역 영농기반사업 22건, 마을진입로 재포장사업 11건, 마을쉼터 조성사업 11건, 소규모시설 지역개발사업(도비지원) 21건, 주민의견사업 16건 등 총 156건의 크고 작은 사업을 조기 집행해 주민편익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촉진시킨다는 방침이다. 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건설교통과장을 총괄팀장으로 군과 읍면 기술직 공무원 12명으로 합동설계팀 3개반을 편성하고, 2월말까지 자체설계 사업 145건에 대한 조사측량과 설계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합동작업으로 사업의 조기집행은 물론, 자체 설계에 따른 기술직 공무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1억여원의 설계 용역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둬 열악한 군 재정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고 군 전체에 골고루 혜택을 주어 농산물 수송과 생활환경이 보다 개선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웰빙시대에 맞는 안정적인 농촌생활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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