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보은·옥천 등 남부 3군이 지역 축제교류와 관광자원을 공유하는 등 남부권 관광활성화 공동 대응에 나선다. 남부 3군 관광 담당자들은 11일 영동군청에서 '남부권 관광협의회' 회의를 갖고 관광산업의 발전방안 모색, 관광상품 개발, 관광자원 홍보 등 올해 남부 3군 관광의 도약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상생의 관광마케팅을 전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영동군은 남부3군의 축제, 주요관광지, 특산물, 먹거리, 숙소, 교통안내, 관광안내도 등을 담은 홍보물 1만6천부를 제작하고, 2010 대충청방문의 해 및 남부권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한 수도권 거리홍보전을 실시키로 했다. 또 옥천군은 일본 오사카 투어엑스포 박람회(5월)와 싱가포르 국제관광전(8월), 서울 코엑스서 열리는 2010 내나라여행박람회 등 국내·외 관광전에 참가해 남부3군의 자원을 홍보하고 관심도를 제고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보은군은 남부 3군 관광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과 토론회를 9월 속리산에서 갖고, 6월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관광협회, 일반 및 수학여행협회, 여행블로그 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관광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남부3군의 관광자원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정보공유 및 차별화된 관광연계 프로그램 개발, 전략적 홍보 등으로 상생하는 관광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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