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효과
고혈압, 당뇨환자 조절율 상승,1인 평균 5.5회 방문
결혼이민자 건강관리, 경로당 찾아 건강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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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부터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영동군보건소가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 말까지 5,604가구 7,841명이 등록한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모두 42,796회를 방문해 1인당 평균 5.5회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혈압, 당뇨환자 3,851명을 대상으로 혈압, 당뇨검사 및 투약지도 합병증 예방을 위한 운동지도, 영양교육, 금연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2008년 말보다 고혈압 조절율이 15.9%, 당뇨조절율이 18.3%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재가암환자 404명에게 방문서비스 제공 및 자조모임운영,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연계 등을 통해 암환자들의 투병의지를 향상시켜 투병생활에 많은 도움을 줬다.
보건소는 또 결혼이민자들의 조기정착을 돕고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내 결혼이민자 총 172가구 중 162가구를 등록하고 이주여성들의 임신, 출산에 따른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가족의 음주, 흡연관리, 가족갈등을 해결해주고, 건강검진의 기회가 없었던 88명에게 유방암, 자궁암, 위암을 포함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또 경로당을 찾아 허약노인들의 낙상방지 및 우울, 치매, 요실금 예방을 위한 12주간 운동 및 영양, 우울관리, 치매예방그림그리기, 요실금예방교육, 구강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운동발표 기회도 마련하는 등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가정에서 보건소의 모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보건소 각 부서와 연계해 금연, 절주, 구강관리, 의치보철사업, 물리치료, 의사진료 등 총 518회를 실시했고, 보건소에서 해결되지 않는 주택문제, 생활돌보미, 독거노인 말벗,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를 연계해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영동군보건소는 올해 등록관리 가구 수를 6400가구로 확대하는 한편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방문관리팀(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을 꾸려 적극적인 방문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 2010-02-03 (수) 15:52 ( 645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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