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맞아 각 학교에서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학교 교육시설 보수와 확충, 교육용 기자재 구입, 기본운영비에 충당하기 위한 기금조성이 금지된다. 충북교육청은 2010학년도 신학기 학교발전기금 조성에 대한 유의사항을 각 급 학교에 시달했다. 그동안 신학기 학부모들의 스트레스를 가중시켰던 학교발전기금 모금은 반드시 자발적 조성 금품이어야 하며, 학교 교육시설 보수와 확충, 교육용 기자재 구입, 기본운영비에 충당하기 위한 조성은 금지된다. 그러나 학교발전기금 조성이 자발적으로 내는 금품은 가능하며, 학생교육활동과 관련된 특색있는 교육사업을 위한 기금 조성은 허락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금지되는 조항은 △기부금품 요구, 유지 관리에 인력 또는 경비가 과다하게 소요되는 차량, 건물 등의 기부(단 관할청의 승인을 얻으면 접수 가능) △일정금액을 할당해 접수하는 행위 △사전에 납부 희망액을 조사(파악)하거나 신청을 받는 행위 △모금을 직간접적으로 요구하는 행위 △학생을 통해 발전기금조성 안내문(가정통신문)을 배부하는 행위 △각종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부 △교직원 연수비, 회식비, 체육복 구입비 등을 목적으로하는 기부 △학교발전기금 목적을 벗어나는 화분, 커텐, 책상보, 쟁반, 컵, 커피포트, 쓰레기통, 비 등 교실환경용품을 포함한 기부도 금지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행위가 적발될 경우 조성된 발전기금의 반환 조치는 물론 특별감사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또 학부모들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신고센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문의:☏(043)290-2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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