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헌씨, 희망연대 입당 군수출마
‘ 행정도 전문가가 해야 한다’ 소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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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영동군수 후보 공천 경쟁에서 탈락한 윤주헌(59) 전 영동군기획감사실장이 23일, 여성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에 입당해 영동군수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지지자 400여명과 함께 입당한 윤 전 실장은 "한나라당 군수후보 내정의 부당성을 중앙당과 충북도당에 설명하고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부당한 공천에 대응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출마해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실장은 “지난 지방선거때 공천에 실패했음에도 계속 뜻을 굽히지 않았고, 각종 정책을 개발해놓은 상태에서 꼭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출마한다”며 “행정도 전문가가 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갖고 있어 군민을 위해 꼭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장에는 김준환 미래희망연대 충북도당위원장과 함께 보은, 옥천군수 입후보 예정자도 함께 참석해 윤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한편 미래희망연대는 박근혜 전 대표의 원칙과 신뢰의 정치철학에 동의하려는 정당으로 영동에는 윤 전 실장을 비롯 현재 800여명이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10-03-24 (수) 17:42 ( 65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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