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 4명을 선출하는 ‘나· 다’선거구는 7일 정오까지 모두 7명이 등록을 마쳐 평균 1.7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영동읍과 양강· 학산면에서 3명을 선출하는 군의원 ‘가’선거구는 모두 11명이 출마해 평균 3.3대1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 군의원 ‘나’선거구(용산·심천·양산)는 한나라당 정진세(62.전 농협전무), 박계용(53.심천농업경영인회장), 자유선진당 한만희(47.전 양산부면장), 무소속 신경용(58.전 용산의용소방대장)씨가 등록을 마쳤다. 그러나 출마가 거론됐던 나언엽 전 군의원과 황인성 용산주민자치위원장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등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민정호 전 군의원은 등록을 미룬 채 출마여부가 반반이라고 밝혔다. ‘다’선거구(황간,추풍,매곡,상촌,용화)는 민주당 손정규(58.전 황간부면장)씨가 일찌감치 등록을 마쳐 선거운동에 돌입했고, 자유선진당 정창용 의원과 한나라당 이양근 의원이 차례로 등록했다. 따라서 2명 뽑는 ‘다’선거구에 3명이 출마해 경쟁률은 군의원 선거구 가운데 가장 낮은 1.5대1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영동읍내 건물에는 각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사무소가 잇따라 개소하면서 선거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발생한 천안함 사태로 인해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로 가라앉은 상태인데다 봄철 농사일이 시작돼 주민 무관심이 겹쳐 후보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특히 영동은 최대 이슈인 영동대 아산캠퍼스 이전 승인 불허결정이 아직 나지 않은 상태여서 예비후보자들이 선거원을 대동한 활발한 선거운동을 자제한 채 명함을 돌리는 등 조용한 개별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군의원 ‘나’선거구 ▷ 정진세(62. 한나라당) 농업,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 4년 재학중, 전. 황간농협 전무, 학산농협전무 퇴직 ▷ 박계용(53. 한나라당) 농축업, 영동농업고등학교 졸업, 전.영동군축산생산단체회장, 현.심천면 농업경영인 회장 ▷ 한만희(47. 자유선진당) 농업. 영동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졸업, 양산면부면장, 한종철법무사무소 사무장. ▷ 신경용(58.무소속) 건설업. 구룡초등학교 졸업, 구룡초등학교운영위원장, 용산면 의용소방대장 ◈ 군의원 ‘다’선거구 ▷ 손정규(58.민주당) 농업, 황간중학교 졸업, 황간월류라이온스회장 역임, 황간부면장 퇴임 ▷정창용(61.자유선진당) 농업. 영동고등학교 2년 중퇴, 전. 황간농협조합장, 현.영동군의회의원 ▷이양근(53.한나라당) 군의원. 영동고등학교 졸업, 현 민주평통자문위원, 영동군의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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