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주민편의를 제공한다. 따라서 차량증가로 인한 시가지 일원의 주차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13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영동농협 부지(1,468㎡)에 62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완공했다. 또 주요도로 및 이면도로의 주정차 문제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영동읍 계산리 영동초등학교 옆 (구)보건소 일원의 부지 3,603㎡에 132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계산동 공영주차장을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산림조합 주변에 차량 63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2051㎡)을 조성해 재래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편리를 도모했다. 현재는 유입차량 수가 적고, 영산동 주차장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잠정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영동역 부근에도 주차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편의와 주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하상주차장 등 여러 지역에 공영주차 공간이 확보돼 영동읍내의 주차난과 불법 주정차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영산동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는 만큼 군민 다수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시간 주차는 지양하고, 주차구역 내에서 주차질서를 지켜 선진 주차문화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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