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계국악단 무료 국악강습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하여 있다. 일반인과 학생,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악강습은 지난달부터 난계국악단원 22명이 본격적인 강습에 들어가 일반인 71명, 학교 7개교 275명, 기관·단체 16개소 368명 등 모두 714명이 국악을 배우는데 푹 빠져 있다. 국악강습은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금, 피리, 아쟁, 사물 등 7개 국악기 과정으로 11월 말까지 운영하게 되며, 난계국악단원들은 연습실 또는 현지를 방문해 수강생들의 수준에 맞게 국악기를 가르쳐 실력을 키워주고 있다. 난계국악단은 또 국악기제작촌, 국악박물관, 난계사 등이 있는 심천 고당리의 국악기 체험전수관을 찾아 국악체험을 원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문 강사를 위촉해 무료강습을 하고 있다. 또 학교 국악강습은 단원들의 체계적이고 수준높은 교육으로 성과가 좋아 매년 지역 학생들이 국악전문 중·고교에 진학하고 있다. 지난 1991년 전국 최초의 군립국악단으로 창단된 난계국악단은 30명의 단원이 매년 70여회가 넘는 왕성한 공연활동으로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악의 고장 영동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국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국악기를 배우고 싶은 주민은 국악기체험전수관이나 군청 국악진흥담당부서로 신청하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의 ☏740-3891, 740-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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