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청풍명월 청소년 孝한마음축제
중·고생 3백여명 연극, 미술 등 7개 분야 경연 펼쳐
가요· 밴드 등 연예부문 가장 많아, 대중문화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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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청풍명월 청소년 孝한마당 축제가 지난 23일, 지역 중·고교생 등 청소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계국악당과 여성회관 등에서 열렸다.
영동예총(회장 양경순)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악, 무용, 연예, 문학, 음악, 연극, 미술 등 7개 분야에서 군내 14개교 27개팀 195명이 출전해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국악경연은 3개팀 43명이 출전해 전통판굿 등 풍물과 사물놀이를 펼쳤다. 또 무용은 2개팀 20명이 출연해 청소년에게 인기높은 힙합댄스와 댄스스포츠 등을 발표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가장 많은 8개팀 38명이 참가한 연예부문은 가요와 랩, 밴드 등 각 학교마다 끼가 넘치는 학생들이 신나는 대중문화를 발산하며 자유롭게 실력을 겨뤘고, 문학부문은 '효' 이외에 '청소년비행예방' '스승에 대한 공경' ‘부모님의 은혜’ 등에 대한 평소생각을 시와 수필로 낭송해 분위기를 차분하게 했다.
이밖에도 음악부문에는 중창 2개팀 22명이 참가해 조화로운 화음을 들려주었고, 연극부문은 상촌중학교 15명이 ‘할미꽃 전설’이란 작품으로 감동적인 영어연극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22일 영동도서관에서 열린 미술분야는 5개교 41명의 학생이 참가해 효(孝), 청소년 비행예방, 스승공경, 부모은혜 등을 주제로 물감, 크레파스, 파스텔 등으로 의미있는 그림을 화폭에 담았다.
축제결과 한마음상(교육장상)은 △국악:영동중(김정우외13명), 영동산업과학고(권수산나외13명) △무용:영신중(이선화외10명) △문학:신다정(영신중), 배지훈(영동고) △미술:한지수(영신중), 박아름(인터넷고) △연극:상촌중(유하은외14명) △연예:영동중(강범규외4명), 영동고(신종국) △음악:영동중(박영주외10명)이 수상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청주에서 개최되는 도 대회에 영동군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 2010-04-28 (수) 17:32 ( 656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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