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하는 11개의 문화강좌는 수채화, 생활도자기, 장구, 한국화, 꽃꽂이, 사물, 고전무용, 시조, 노래, 서예, 생활원예 강좌로 각 20~30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배움의 열기가 넘쳐나고 있다. 수채화 강좌(강사 이종철)는 그림의 기본기를 갖추기 위한 도형, 정물, 풍경 등의 기초스케치와 색상에 대한 연구, 채색방법 등을 배우기에 여념이 없다. 또 생활도자기 강좌(강사 신효정)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물컵과 접시 등 내손으로 빚는 생활도자기 재미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흙을 주무르고 있다. 신나는 사물강좌(강사 김용준)는 꽹과리, 장구, 북, 징 등을 신나게 두드리며 우리가락을 익히고, 빠른 휘모리 장단에 어깨가 저절로 들썩여 쌓였던 스트레스까지 날려보내고 있다. 또 서예강좌(강사 박병선)는 붓글씨를 통해 정신수양과 함께 집중력을 키우고 있으며, 꽃꽃이강좌(강사 김관분)는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며 꽃보다 예쁜 내면의 아름다움도 함께 가꾸고 있다. 생활의 즐거움을 주는 노래강좌(강사 이운주)의 잊었던 학창시절을 되새기듯 가곡과 가요, 팝송을 망라하며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이밖에도 무용(강사 조희열), 장구(강사 김용준), 시조(강사 양복순), 한국화(강사 최병기), 생활원예(강사 김동림) 등 강좌에도 배움에 빠진 수강생들이 자신만의 취미를 가꾸며 배움을 즐겨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문화원 남기동 사무국장은 “영동문화원에서는 날로 다양해지는 주민들의 문화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강좌를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며 “문화원이 지역 문화수준을 높이고, 주민들이 부담없이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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