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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IC 인근 대규모 물류단지 조성
2012년까지 248억 투입 물류· 교역 전진기지 육성
올 하반기부터 추진, 영동산업단지 연계· ·물류기업유치

영동군은 지난 1일, 충북도로부터 황간물류단지 지구지정(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받아 올 하반기부터 물류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황간물류단지는 황간면 마산리 경부고속도로 황간IC 인근에 2012년까지 2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63,587㎡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시설은 집배송센터, 물류터미널, 창고, 농산물유통시설, 가공제조시설, 차량지원시설 등이다.
군은 황간IC 인근이 국토의 중심부로 경부철도,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체계 확립돼 있고, 현재 공사 중인 신국도와 연결돼 최적의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부고속도로에서 쉽게 보이는 자리여서 입주업체의 홍보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사업시행자 선정 과정과 토지보상, 문화재시굴조사 등을 거쳐 본격적인 물류단지 개발에 본격 착수하고, 진입도로 국비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여 2012년 하반기에 물류단지 준공과 분양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지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개발할 방침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공영방식개발도 고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여건상 물류단지 최종 승인까지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의 물류단지 필요성을 역설해, 현재 추진중인 영동산업단지와 연계된 물류단지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물류단지가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시행사선정, 물류기업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해 말까지 토지보상과 사업시행자를 선정한 뒤 내년 초 토목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 2010-06-09 (수) 16:15 ( 662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