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선거관리위원회는 추석명절을 전후해 국회의원, 군수, 군의원 등 입후보예정자들의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강력 단속을 벌인다. 선관위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기부행위 등 위법행위를 저지를 개연성이 있는 후보자들에 대해 ‘축·부의금 등 상시 기부행위, 조직기반 확대를 위한 기부행위, 사전선거운동성 기부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벌여 깨끗한 선거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중점 단속내용은 △선거구민의 경조사 및 각종 행사에 축·부의금이나 찬조금을 제공하는 행위 △추석·연말·세시풍속행사 등을 빌미로 선물·금품·음식물 등을 제공하는 행위 △산악회 등 선거를 위해 조직을 결성, 조직운영 및 확충을 위하여 금품 등을 제공하는 행위 △ 입후보예정자가 참석하거나 관련된 행사에서 제3자가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제공하게 하는 행위 △팬클럽 총회, 출판기념회 등에 일반선거구민을 대상으로 교통편의 및 음식물·기념품 등 제공행위 △선거운동을 위한 사조직 및 유사기관 설치 등이다. 영동군선관위 관계자는 “추석을 전후해 후보자들이 은밀한 홍보와 제3자를 통한 선물전달 등 선거법 위반행위를 강력 단속하고 있다”며 “선거법 위법행위 신고·제보에 대한 접수처체를 유지하고 위법행위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신고자에 대해서는 확신한 신원보증과 함께 최고 5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입후보 예정자나 측근들에게 금품·향응을 제공받은 자에게는 50배 이하(상한선 3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니 의심이 되는 선물 등은 받지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고접수 ☏743-6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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