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목표를 1천억원으로 정하고 예산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군은 18일 송재구 부군수 주재로 실과소장, 현안사업 담당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정부예산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정부예산 확보를 결의했다. 군은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신규사업 31건, 426억원과 계속사업 29건, 626억원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충북도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추진기획단을 70명으로 구성하고 중앙부처와 충북도의 정책방향에 맞춘 대응전략을 마련해 서울사무소를 활용한 핫라인을 구축,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사업담당자 21명으로 구성된 특별기동반도 가동해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활동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서 정부예산확보 우수부서와 기여자에 대해서는 연말 포상과 인사상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자체간에 예산확보 경쟁이 치열한 만큼 더욱 치밀하게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내년도 영동군의 각종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의 내년도 신규사업은 △노인·장애인 다목적체육관 건립(30억) △문화관광형 시장육성(20억) △웰니스단지 조성(800억) △약목지구 배수개선사업(40억)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사업 10억원 등이다. 계속사업으로는 △영동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90억) △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70억) △초강 고향의강 정비(60억) △재해위험지구 정비(38억) △공공하수처리장 증설(42억) △학산·양산 농어촌생활용수 개발(35억) △과일나라 테마공원조성(31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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