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팡청강시 청소년교류단, 영동군 방문
중학생 15명·공무원 4명 구성, 영동에서 홈스테이
2007년 자매결연 맺어, 문화· 민간단체교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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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과 자매결연 한 중국 광서장족자치구 팡청강시 청소년교류단이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영동을 방문했다.
이번 청소년교류단은 팡청강시 제2중학교 교장을 단장으로 학생 15명과 공무원 4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영동군과 평청강시는 그동안 문화교류와 민간단체교류 등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이번 방문단은 16일 오후 난계국악당에 도착해 ‘제15회 청풍명월 청소년 효 한마음 축제’를 관람하고, 영동지역 중학생들과 함께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끼와 놀이문화를 공유했다. 또 17일에는 영동중학교를 방문해 수업 하는 모습을 살펴봤으며 이어 난계국악기제작촌과 국악박물관,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을 견학하고 난계국악단 특별공연도 관람했다. 이어 18일 오전 용두공원을 탐방한 후 인천공항으로 떠났다. 중국 청소년 교류단은 심천 고당리 난계국악박물관 등을 관람하며 한국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특히 학생 15명은 방문기간 동안 지역 내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우정을 다졌다.
한편 팡청강시는 중국 대륙의 서남관문이자 바다와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로 해상물류 유통이 활발하고 금빛모래와 하얀 파도가 아름다운 항구도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류행사를 통해 중국 청소년들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 지역의 교류 협력 증진을 통해 민간단체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2014-07-23 (수) 15:04 ( 860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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