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의 내년도 살림규모의 윤곽이 드러났다. 군은 올해 당초예산 3,642억원보다 1.3%(50억원) 늘어난 3,692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해 영동군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올해 당초예산에 비해 일반회계가 0.5%(15억원) 증액된 3,241억원, 특별회계가 8.1%(34억원) 늘어난 451억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세목별 세입규모는 지방교부세 1,600억원, 국도비 보조금 1,224억원, 지방세 149억원, 세외수입 159억원, 조정교부금 70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489억원이다. 주요 사업별 예산을 보면 자체사업으로 △영동산업단지 조성 50억원 △영동경찰서~미주맨션간 전선지중화사업 30억원 △와인터널 개발사업 20억원 △영동군 홍보관문 설치(추풍령,학산) 18억원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12억원 △과수통일 포장재지원 10억원 △영동레인보우 스포츠파크 조성 10억원 등이다. 주요 국·도비 보조금사업으로 △FTA폐업지원제 사업 73억원 △고향의 강(초강천) 사업 68억원 △영동공공하수처리장 증설 56억원 △마산 재해위험지구 정비 53억원 △웰니스단지 조성 50억원 △학산,양산 농어촌 생활용수개발 29억원 △추풍령면 소재지 종합정비 23억원 △용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21억원 △영동 차집관로정비 22억원 등이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예산의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균형발전과 주민편익 증진, 지역경기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2017년도 예산을 편성했다”며 “지속적으로 국·도비, 특별교부세 등의 정부예산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당초 예산안은 오는 28일 개회되는 군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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