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2012~16년까지 5년 동안 추진되는 충북도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최종 실적평가 결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7개 시군 31개 전략사업을 대상으로 지난 2단계 사업의 추진 상황, 사업성과 및 개선여부, 예산집행현황, 사업홍보와 컨설팅 등 15개 지표로 나눠 사업추진 전반을 심사했다. 지역발전센터 평가단 6명의 정량평가(50%)와 정성평가(50%)의 엄격한 심사 아래 군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6억원을 인센티브로 받게 됐다. 특히 군은 난계국악·와인축제 등의 연계사업 추진과 연구용역·농가와인컨설팅 등 외부컨설팅 실적, 농촌경영대학·와인아카데미의 혁신역량강화사업 추진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동군의 2단계 전략사업은 △스마트 와인산업 육성사업 △난계국악 산업화·마케팅 사업 △혁신주체 역량강화 사업이다. 국내 유일 ‘포도·와인 산업특구’인 영동의 와인은 청정햇살이 키운 고당도 포도를 원료로 와인컨설팅, 제조·체험 설비지원, 포장재 지원 등으로 연간 50만병 이상의 고품질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심천면 고당리에 개관한 ‘영동국악체험촌’은 개관이후 22만여명이 방문하며 오감만족 국악체험·연수시설이자 지역명소로 발돋움했다. 이와는 별도로 군은 지난해 4월 충북도가 실시한 2016년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 평가에서 풍류를 누리는 국악와인열차 사업으로 최우수의 영예를 안으며 9억5천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군은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통한 영동군 활력증진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판단, 2단계 사업의 성과와 부족한 점을 더욱 보완해 내실 있는 3단계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 사업은 충북도의 사업계획서 검토 후 오는 4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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