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용산면에 200세대 규모의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이 건립된다. 행복주택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젊은 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주변 시세보다 60∼80%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이다. 국토교통부는 11일 2017년 3차 행복주택 최종 후보지로 용산면을 선정했다. 영동군이 행복주택을 통해 젊은 층의 정주권을 보장해야 한다’ 며 정부에 줄기차게 요청한 것이 성과를 본 것이다. 박세복 군수의 산업단지 활성화와 분양촉진, 지역의 경제발전, 인구증가를 위한 강력한 의지도 반영됐다. 이에 더해 국토교통상임위 소속 박덕흠 국회의원의 영동지역 공약인 이 사업에 대한 관심도 한 몫 했다. 영동군의 발전가능성과 종합적인 사업추진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로써 영동산업단지 분양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총사업비 204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LH공사와 업무협약 후 금년 말까지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완료한다. 주택사업은 2018년 상반기에 착공, 2021년 상반기 입주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입주 가능한 대상자는 산단 근로자 및 젊은층 90%와 영동군내 고령자계층 10%로 배정한다. 세부 사항은 LH공사와 영동군이 협의해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들이 들어서도록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행복주택이 건립되면 젊은 세대의 이탈 방지와 산단형 기업근로자의 주거안정, 그리고 주거비 부담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행복주택 건립 후보지로 용산면이 확정된 만큼, 계획된 공정을 차질 없이 수행해 영동산업단지 분양 촉진과 지역 발전을 가속화 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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