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문화행사 영화·연극·공연 ‘풍성’
10일 황간초서 영화상영, 11일 민주지산휴양림 음악회
12일 도마령 산촌문화축제, 15일 양산면민체육대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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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에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주고 마음의 휴식을 선사할 이색적인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10일 저녁 8시에는 영동문화원이 주관하는 ‘한여름밤의 영화데이트’가 황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인천상륙작전’이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자계예술촌이 주최하는 제14회 산골공연예술잔치가 용화면 자계리 자계예술촌 무대에서 펼쳐진다. 또 11일 오후 7시 30분에는 용화면 민주지산자연휴양림에서 ‘숲속 작은 음악회’가 열려 아름다운 국악선율을 선보인다. 영동난계국악단원 21명이 ‘고구려의 혼’ 등을 연주해 약 50분 동안 공연이 이어진다. 12일에는 오후 6시30분부터 제3회 도마령 산촌문화축제가 도마령 정상에서 펼쳐진다.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도마령 사람들’이 주최한다. 이 축제는 기관의 지원 없이 산골 주민들이 바쁜 일상에 이웃과 정을 나누는 자발적인 순수 산촌문화축제다. 춤, 대금, 성악, 색소폰, 클래식 기타, 사물놀이, 통기타, 힙합 듀오 등 다양한 축제공연이 이어지며 관광객과 마을주민이 어우러져 우정과 화합을 다진다.
15일에는 양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과 출향인사를 주축으로 주민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제55회 양산면민 체육대회가 열린다. 지역 노인들이 외지에 사는 자식들까지 불러 경기를 뛰게 할 정도로 열기가 대단하며, 올해로 55년째 행사가 이어진다.
■ 2017-08-09 (수) 15:14 ( 1005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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