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앙 영동’ 출시 대형마트·유통업체 납품
영동군, 롯데칠성음료와 협약 유통·판매 활성화 ‘탄력’
지역 농가서 원료용 주류 납품받아 블랜딩 ‘마주앙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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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의 명품 와인이 ‘마주앙 영동’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마주앙 영동’은 영동의 우수한 원료용 주류를 납품받아 블랜딩한 농가 상생 와인으로, 롯데주류의 국내 최장수 와인 브랜드 마주앙의 신제품이다. 농축된 과실 향과 산뜻한 풍미가 특징이다. 와인 특유의 경쾌하고 부담 없는 맛으로 한국 요리와 뛰어난 조화를 이룬다.
영동군은 지난해 롯데칠성음료, 영동와인연구회와 와인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엽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영동군은 와이너리 육성을, 롯데칠성음료(주)는 와인제조와 유통·판매를, 영동와인연구회는 와인생산 및 품질향상을 담당하며 상호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세 기관의 체계적 준비과정과 각고의 노력 끝에 알찬 결실을 맺어 ‘마주앙 영동 아로니아’와 ‘마주앙 영동 캠벨얼리 스위트’가 각각 올 1월, 6월에 잇따라 출시됐다. 군은 지난해 켐벨얼리를 주재료로 한 원료용 주류 7톤을 ㈜롯데칠성음료에 납품했으며, 올해 8월에도 7톤을 납품했다. 지금까지 총 17톤의 원료용 주류가 납품돼 지역 와이너리 농가의 소득 증대와 영동와인의 이미지 향상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마주앙 영동’으로 변신한 영동와인은 전국의 대형마트와 유통업체에 납품돼 소비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또 이달 21~24일까지 열리는 ‘제8회 대한민국와인축제’에서도 ‘마주앙 영동’와인을 맛볼 수 있다. 군은 영동와인의 유통과 판매에 대기업의 상생협력이 더해져 영동와인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 농가의 경쟁력 확보, 와인의 다각적 판로 개척 등 다방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017-09-13 (수) 14:26 ( 1010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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