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교육지원청과 영동진로체험지원센터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군내 초중학생과 학부모, 교사, 주민 등 18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축제는 ‘진로·직업 체험마당’과 ‘진로 멘토와의 대화 마당’, ‘신나는 수학 체험 마당’, ‘진로선택 인문학 강연 마당’, ‘다양한 공연 끼 마당’ 등 다섯마당으로 펼쳐졌다. 8일 치러진 개막식에는 관공서와 대학, 각종 협의체 기관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자유학기제에 대한 지역협력체계 구축과 홍보로 행복교육지구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두었다. 개막식에서 박천호 교육장은 “진로축제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찾고 자기가 하고 싶은 직업군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용기있게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로직업체험마당은 최근 부각되는 진로직업분야에서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는 30개 진로·직업체험 부스와 수학에 대한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는 10개의 수학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됐다. 또 인문학 강연 마당은 한국예술원 강현철 교수의 ‘진로선택, 인문학과 대중예술을 넘나들다.’라는 주제로 진행돼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이 한 뼘 더 자라는 계기가 되었다. 진로 멘토와 대화 마당에 참가한 한 학생은 “전문가를 직접 만나 대화를 해보니 평소 궁금했던 것을 알게 돼 미래 직업에 대한 큰 꿈을 그리게 되었다”며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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