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의 새해 예산이 당초 3,752억보다 504억원이 증액된 4,256억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회계는 올해 3,300억원보다 480억원(5%)이 증가됐으며, 농림해양수산·산업중소기업·수송 및 교통·지역개발 등 경제분야가 1,050억원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복지예산도 762억원으로 단일분야로는 가장 많은 18%에 이른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156억원, 세외수입 102억원, 지방교부세 1,900억원, 조정교부금 70억원, 국도비보조금 1,221억원, 내부거래 333억원이다. 세출예산은 분야별로 일반공공행정 352억(9.3%), 공공질서및안전 276억(7.3%), 교육 17억(0.4%), 문화및관광 465억(12.3%), 환경보호 137억(3.6%), 사회복지 762억(20.2%), 보건 81억(2.2%), 농림해양수산 651억(17.2%), 산업중소기업 56억(1.5%), 수송및교통 118억(3.1%), 국토및지역개발 225억(6.0%) 등 전체적으로 14.6% 증가했다. 한편 특별회계는 475억원으로 올해 451억원보다 5.1% 증가됐으며, 환경분야가 90.2%로 단일 분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주요 자체사업으로 △영동체육공원 조성 토지 및 지장물 보상 69억 △마을방송시설 개선 57억 △과일나라테마공원 연결도로 토지매입 20억 △레인보우 힐링타운 광장 조성 20억 △과일통일포장재 지원 10억원 등이다. 주요 보조사업은 △영동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85억 △마산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74억 △레인보우 힐링타운 50억 △고향의강 사업 45억 △웰니스단지 조성 39억 △지방상수도 현대화 33억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26억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 26억원 등이다. 군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며, 미래의 재정수요에 대비하고 편성된 예산으로 복지분야와 지역간 균형발전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새해 예산은 복지분야와 균형발전을 강화하는 등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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