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신청기간이 기존 2월 말에서, 오는 4월 20일까지 연장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전년도 벼 재배 농지에 벼 이외 다른 작물을 1,000㎡이상 재배하고 농지 형상 및 기능을 유지할 경우 보상금을 지급해 소득감소를 보전해준다. 쌀 시장의 구조적 공급과잉 해소와 쌀값 안정화를 꾀하고 곡물의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다. 군은 쌀 수급안정을 위해 올해 2억6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 내 79ha의 논에 벼대신 타 작물을 재배하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당초 2월 말까지 신청을 접수했으나 정부 사업지침 변경으로 사업의 일부 추진사항이 변경됐다. 주요 변경 내용은 신청기간이 연장됐고, 신청조건도 완화됐다. 전년도 변동직불 대상농지를 지원한 것을 전년도 벼 재배농지 또는 타 작물 전환면적 전부를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ha당 조사료 40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280만원으로 차등 지원한다. 또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공급과잉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무, 배추, 고추, 대파 4개 품목은 지원품목에서 제외된다. 신청자격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법인)으로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신청기간이 연장되고, 자격요건이 완화됨에 따라 지역의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쌀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영동군 친환경농업팀(☏740-346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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