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박천호)은 2일부터 감고을 행복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마을교육과정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마을교육과정 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마을 선생님과 마을체험처 강사가 학교 교사와 더불어 수업과 교육활동을 협의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마을 강사는 도자기공예, 한지공예, 요리프로그램, 인형극, 목공교실 등에 재능을 가진 지역주민 30여명을 선정했다. 또 마을체험처는 노근리 국제평화재단, 난계국악체험촌, 과일나라 테마공원 등 영동지역의 23개의 체험처가 함께 한다. 박천호 교육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교육 인프라를 조성하고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가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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