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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기 체험전수관 설계공모작 확정
20억 투입 내년 12월 완공

심천면 고당리에 지상 3층 규모로 신축 예정인 국악기체험전수관의 설계작품 공모결과 최우수작이 결정되었다. 국악기체험전수관은 20여억원을 들여 내년 12월 완공계획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작은 건축사사무소 '예닮'에서 제출한 작품으로 건축면적 1,322㎡에 외관은 국악을 상징하는 가야금 형상을 도입하고, 야외공간은 국악무대 및 체험요소를 배치하였다.
또한 전시부문은 접근도에 따라 대중공간, 기능공간, 개인공간으로 구분하고 소규모 공연장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조명과 음향시설을 가변화했다. 또한 내부 디자인의 독창성을 살리면서 완벽한 방음처리를 했다.
1층은 바람의 홀로서 소공연장, 사무실, 상품판매전시장, 국악제작 시연코너가 들어서고 2층은 소리의 홀로 체험전수실, 영상세미나실, 비디오 및 오디오실, 3층은 빛의 홀로 숙박시설과 식당, 휴게실, 정보검색 코너를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정된 설계작품을 토대로 국악기체험전수관을 건립하여 주변 국악인프라와 함께 관광상품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2004-04-28 (수) 14:58 ( 368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