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사업 발굴을 위해 주기적으로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군은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0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생활권 주변 방치된 자투리땅을 활용해 힐링공간으로 가꾸자는 ‘포켓공원 조성’과 영유아들이 마음껏 뛰어 놀고 학습할 수 있는 실내놀이터와 체험공간을 만들자는 안 등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각 부서별로 1건 이상씩 제안을 받아 진행됐으며, 현재의 제도나 시스템에서 벗어나 직원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여러 사업들이 발굴됐다. 지난 1월에는 효율적인 신규사업 발굴방안에 대한 간부토론회를 열어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분야별 발전전략에 따른 사업의 타당성, 향후 정부예산 확보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생활밀착형 사업을 집중 발굴했다. 군은 보고회 내용을 토대로 지역발전 원동력이 될 신규 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의 연계성, 신규시책의 실효성 등을 고려해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지역의 발전을 앞당길 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며 “제안된 신규시책들은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군민행복을 열어갈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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