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육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건물이 노후된 영동어린이집을 사업비 5억 3,789만원을 들여 영동읍 동정리 군청뒤편으로 이전, 신축 2층 건물(330㎡)을 9월 완공하기로 했다. 영동어린이 집에서는 보육실과 목욕실, 조리실, 옥외 놀이터 등을 갖추고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시간 연장형 보육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촌아동 46명을 맡아 운영하는 추풍령면 어린이집은 지난 82년 건립되어 건물이 노후되고 침하 현상까지 일어나 4억원을 투자하여 2층 건물(297㎡)을 7월 착공하여 11월말 완공하기로 했다. 신축 추풍령 어린이집은 2층을 강당으로 겸용할 수 있게 지어 각종 행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이밖에도 관내 보육시설 운영비 13억 2,480만원을 비롯하여 교재비 2,000만원, 간식비 7,605만원, 소년소녀가장 보호비와 자립금 7,132만원, 모부자 가정의 교육 및 양육비 960만원, 불우아동급식 7,446만원 등 총 16억 2,634만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노후 보육시설 개선사업이 뒤늦게나마 추진되어 다행"이라며 "보호자들이 마음놓고 경제 및 사회활동을 할 수 보육시설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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