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대, 내년 입학정원 감축 ‘영동군 반발’
아산캠퍼스 늘리고 영동본교는 줄이고, ‘상생발전’ 어디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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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대학교(총장 채훈관)가 내년도 입학정원을 140명 감축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영동군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아산캠퍼스 정원은 140명 늘리기로 해 그동안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영동군의 배신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역특성학과인 와인식음료학과의 일방적 폐과가 드러나자 군은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는다며 분만을 드러냈다.
유원대는 2021학년도 입학정원을 올해 600명보다 140명이 감소한 460명으로 감축 조정했다. 영동본교의 사회복지상담학부 입학정원은 올해 60명보다 20명이 감소한 40명으로 조정하고, 경찰소방행정학부는 올해 180명보다 150명이 감소한 30명으로 조정했다. 반면 아산캠퍼스는 올해 275명 보다 140명 증가한 415명으로 조정했다.
영동군은 그동안 지난 2014년부터 유원대 통학버스 운행비(15억7900만원), 기숙사 건립비(10억원), 각종 장학금, 사업보조금, 용역 등으로 총 47억5천여만원을 대학에 지원했다. 따라서 그동안 열악한 재정에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 지원해 왔으나 유원대 측이 일방적으로 영동본교 정원을 감축하고 상생발전 협약을 위반하고 있다며 계획 철회를 강력히 요청했다.
■ 2020-05-28 (목) 09:50 ( 114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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