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핵심사업인 영동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의 민자유치에 성공하며 지역의 미래 100년 먹거리 조성의 발판을 확고히 다졌다. 영동군은 1일 군청 상황실에서 레인보우(주)와 ‘민간개발사업 실시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지난 3~4월 민간사업자 전국 공모 후 레인보우(주)가 최종 선정됐다. 대규모 국비예산을 확보해 순탄하게 이어진 공공부문 개발과는 달리, 최대 난제였던 민간자본 유치에도 드디어 성공한 것이다. 민자 유치는 그동안 견실한 투자자를 찾지 못해 답보 상태에 있어 관광지 완성의 큰 걸림돌이 돼 왔지만 이번 협약으로 힐링관광지 조성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세복 군수와 전은수 대표 등 14명이 참석해 영동의 관광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영동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사업’은 과일과 와인, 일라이트 등과 최신 관광트렌드를 결합한 힐링테마 관광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2021년까지 총 2,675억원이 투입된다. 레인보우(주)의 총 사업규모는 91만8251㎡로, 7월부터 3년간 750억원이 투입돼 18홀 골프장과 호텔·콘도 110실이 들어선다. 영동군은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사유토지 매입과 공급에 최대한 협조한다. 협약 내용에는 지역 건설업체 참여, 지역생산 자재·장비 구매와 영동군민 우선 고용 등의 내용도 담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또 민자시설에 영동과일, 와인 등 지역 특산물 판촉을 위한 별도 판매장을 갖추도록 해, 지역의 지속적인 홍보와 농가소득 증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군은 협약을 계기로 영동군의 군정 목표와 군민들이 염원하는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이 담긴 힐링관광지 조성을 더욱 꼼꼼히 추진해 관광1번지 영동의 위상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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