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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자 세정지원
영동세무서 부가세, 법인세 등 기한연장

영동세무서(서장 심달훈)에서는 지난 태풍 ‘메기’ 로 인해 예기치 못한 재해를 입은 납세자의 부가가치세, 법인세, 특별소비세 등 각종 국세의 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해주고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국세의 경우에도 최장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영동세무서는 또 이와 관련된 납세담보의 제공도 면제토록하며 현재 체납액이 있는 경우에는 압류된 부동산이나 임차보증금에 대한 체납처분의 집행을 최대 1년까지 유예하여 주기로 했다.
아울러 피해납세자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동안 세무조사를 자제하여 피해복구에 전념토록 지원하고, 사업용 자산의 30% 이상의 손실을 본 경우에는 그 피해 비율에 따라 현재 미납되었거나 앞으로 과세될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해준다. 특히 집단피해지역에 대해서는 납세자의 신청에 의한 지원과 병행해 관할세무서장이 직권으로 조사, 신속한 세정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세정지원신청은 피해를 입은 납세자가 영동군에 재해확인서를 발급받아 세금신고기한까지 영동세무서에 우편, 팩스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743-1932).

■ 2004-08-25 (수) 15:41 ( 384 호)